사진을 보고

Sculptor 크리스 쿡시

guno 2013. 11. 24. 16:13

 

 

동서양의 문화와 인간의 역사, 자연주의와 산업화, 신화와 문명, 정치와 파괴, 종교와 폭력, 현실과 판타지가 신비롭게 조우하는 크리스 쿡시의 조각작품들. 강박적이라고 할만큼 지독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마치 3D처럼 생생한 입체감이 특징인데, 이처럼 평면적인 타블로 회화에 삼차원성을 부여하는 기법을 아상블라주라고 한다. 크리스 쿡시는 아상블라주를 활용한 환시미술의 대가로 불린다. 환시미술이란 즈지스와프 벡진스키에 의해 시작된 추상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미술의 한 장르. 상실과 고통, 현실비판과 절망으로 가득한 즈지스와프 벡진스키의 독특한 회화에서 영향을 받은 크리스 쿡시의 회화와 조각들은 한단계 발전한 디테일과 복잡한 구성으로 환시미술을 완성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돌과 조개껍질, 플라스틱 군인모형, 사기인형, 소형 엔진블럭, 사슬과 철물조각 등을 절묘하게 활용한다.  http://kuksi.com

 

 

 

 

 

 

 

 

 

 

 

 

 

 

 

◀ 작업중인 크리스 쿡시(1973년, 미국 출생)

 

▼ 교회와 탱크를 결합한 Churchtank 시리즈는  교회의 침략과 폭력성을 풍자한 작품. 그는 교회가 다른 삶의 방식이나 다른 문화, 다른 종교에 대해 폐쇄적이며 그로인해 종종 증오와 차별을 불러일으키는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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