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서

막심 샤탕 <악의 유희>에 나오는 음모론➁ 링컨과 케네디 대통령

guno 2010. 2. 12. 20:27

 

링컨은 1865년 4월 14일 금요일 극장에서 연극을 보다가 죽었다. 범인은 존 윌크스 부스, 목덜미에 총을 쏘았다. 케네디는 1963년 11월 22일 금요일에 댈러스에서 죽었다. 리 하비 오스월드가 그의 머리에 총을 쏘았다. 링컨은 포드 극장에서 총에 맞았고, 케네디는 링컨을 타고 가다가 총에 맞았다. 링컨은 포드 사에서 만든 자동차이다. 링컨은 1860년에 대통령이 되었고, 케네디는 1960년에 대통령에 되었다. 이것은 딱 한 세기 차이가 난다. 케네디는 1946년에 하원에 들어갔는데, 링컨이 하원에 들어간 것은 1846년. 역시 정확하게 100년 차이가 난다. 둘 다 백악관에 있을 때 자식을 하나씩 잃었고, 그들의 암살범들은 공교롭게도 둘 다 체포되자마자 죽었다. 부스는 극장에서 도망쳐 나와서 차고에서 체포됐는데, 그 차고는 당시 창고로 사용되던 곳이다. 한편 오스월드는 창고에서 총을 쏘고 영화관에서 체포됐다. 두 대통령이 암살된 뒤 권력을 승계한 사람은 각각 링컨이 죽은 뒤 앤드류 존슨, 케네디가 죽은 뒤 린든 존슨. 두 암살범의 이름은 모두 열다섯 자로 되어 있고, 암살당한 대통령의 이름은 일곱 자, 그 뒤를 이은 후계자의 이름은 열세 자. 앤드류 존슨은 1808년생, 린든 존슨은 1908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