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이 땅 위에서 우리처럼 정당하고 집요하게 권리를 주장한다.
과녁이 고슴도치가 된 뒤, 우리의 화살은 어디로 향해야 할까?
복지는 ‘권리’임에도 마음대로 줬다 뺏었다 할 수 있는 ‘시혜’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어려운 처지를 그리되 지독한 상황으로 과장하지 않고, 희망을 말하되 장밋빛으로 물들이지 않는 미덕.
좋은 시는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행간의 백지조차도 말을 건넨다.
대중으로서의 재능이 없는 대중이 있다.
국가가 무법과 부패의 온상이 될 경우 시민 불복종은 신성한 의무이다.
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지만 절망은 사람을 무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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